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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리얼후기

by 나우그래피_여행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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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청와대 관람 포스팅을 올렸었죠. 오늘은 그날의 뒷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2025.07.06 - [분류 전체보기] - 청와대 관람 후기 (예약 / 준비물 / 주차팁)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미리 예약해 놓은 유람선을 타기 위해 여의도로 이동했어요.

그전에 우선 점심부터 먹을 거예요. 청와대 근처에도 유명한 맛집들이 있긴 하지만 종로 쪽은 주차가 여의치 않고, 3대가 다 만족할 만한 메뉴는 뷔페가 딱이다 싶어서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으로 가기로 했어요.
이 식당의 주차장이 곧 여의도 유람선 주차장이기도 해서 여의도 유람선을 타러 가시는 분들이 이 애슐리퀸즈를 많이 이용하시더라고요~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점심을 먹고 바로 유람선을 탈 건데 청와대 관람을 마치고 차로 이동하는 중에 폭우가 쏟아져서 걱정이 많았어요.
유람선은 예약 취소해도 당일이라 환불도 안되고, 탑승을 강행하더라도 유람선 실내에만 있어야 할 텐데 싶어서 심란하더라고요.
그런데 다행히 비가 잦아들어서 주차를 하고 내릴 때쯤 되자 보슬비로 바뀌었어요~
점심 먹는 동안 비가 그쳐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터미널은 1터미널과 2터미널 이렇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요.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은 2터미널에 있으며, 우리가 탈 유람선 또한 2터미널에서 탈 거예요.

 

 

잠깐! 주차 팁 확인하세요~

● 애슐리퀸즈, 유람선 이용객 모두 여의도 한강공원 1주차장이용
● 1주차장에 진입하여 원효대교 아래까지 쭉 직진하세요.
유람선 이용객승선신고서차량번호를 적어주시면 종일 무료 (1주차장만 무료 / 이랜드크루즈 주차장 포함)
애슐리퀸즈만 이용할 경우 주차 키오스크 등록 시 3시간 무료, 추가 10분당 500원
   (1주차장만 무료 / 이랜드크루즈 주차장 포함)

 

 

 

여의도한강공원 1주차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5)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1터미널 앞에 포토존이 있길래 비가 추적추적 오는 와중에 후딱 찍긴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포토존이 세븐틴의 멤버 호시의 생일축하 기념 포토존인 것 같더라고요. ㅋㅋ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터미널 자체가 물에 떠 있는 건물이라서 다리를 건너서 들어가요~
건물이 물에 떠 있다 보니 우리가 식사하는 중에 유람선 한 대가 출발을 했는데 건물이 미세하게 출렁이더라고요.
남편은 이런 흔들림에 예민한 편인데 서 있다가 순간 어지럽다고 할 정도였어요. 우리 자리가 창가이기도해서 더 그랬을 거예요.
그렇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정말 예민한 사람이 아닌 이상 잘 느끼지 못할 정도니까요.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입구에 놓인 대형 꽃 트리가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매장으로 들어왔어요. 1층은 손님 대기실이면서 무인으로 결제하는 곳이라 직원이 없었어요.

우리는 평일 런치를 이용할 거예요. 평일 런치 이용시간OPEN ~ 17:00입니다. 런치 시간이 상당히 여유롭네요.
만석일 경우에는 2시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집니다.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결제 영수증 상단에 지정 좌석이 표기되어 있는데, 혹시 다른 자리를 원할 경우 직원에게 얘기하면 여유 자리가 있을 시 변경도 가능하다고 해요~
우리는 창가 자리를 원했는데, 마침 유람선이 딱 보이는 창가 자리로 배정되어 기분이 좋았어요. ^^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당일 영수증 지참 시 이크루즈 일반운항(한강투어/선셋/달빛뮤직/별빛) 10% 할인 혜택이 있지만, 우리는 유람선을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았어요. 당일 현장 구매 시에만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용가격 안내

구분 평일런치 평일디너 주말 · 공휴일
성인
(중학생~성인)
19,900 25,900 29,900
초등학생
(입학 기준)
12,900 15,900 15,900
미취학 아동
(36개월 이상~취학전)
7,900 7,900 7,900


* 연령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36개월 미만은 무료이며, 생일 전 날까지 적용됩니다.

 


추가 주문 메뉴

뉴욕 스톤 스테이크 15,900
무제한 생맥주 4,900


* 샐러드바 주문 필수이며 주류는 성인 인증 후 주문 및 이용 가능합니다.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웨이팅이 있을 시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대기할 수 있어요.
우리는 월요일 점심이라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손님이 많은 주말에 방문하신다면 애슐리퀸즈 어플에서 대기현황을 확인하고 미리 대기를 걸어둘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우리가 간 6월의 애슐리퀸즈는 치즈 시즌이었어요~
샛노란 색의 체다치즈 퐁듀가 치즈 러버의 가슴을 콩닥콩닥 뛰게 하네요. ㅋㅋ

홀은 넓고 깨끗했는데 아무래도 물에 떠 있는 건물의 특수성 때문인지 천정의 높이가 꽤 낮아 보였어요.
첫 번째 사진은 우리 자리가 아닌 옆 테이블 창밖 모습인데, 63빌딩이 딱 보이길래 찍어봤어요. ^^

 

 

애슐리퀸즈-여의도한강공원점
애슐리퀸즈 여의도한강공원점

 

평일 런치가격 2만원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다 즐길 수 있으니, 다른 식당에 가서 한 가지 메뉴 먹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남편과 아이, 부모님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

다음 일정인 유람선을 타러 어디론가 또 이동을 할 필요가 없다 보니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점심을 맛있게 먹고 출항 시간 30분 전에 매표소를 가기 위해 일어났어요.
유람선 티켓을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을 했어도 매표소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하거든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예약자도 탑승 전 매표소에 필수로 방문하여 승선신고서 작성 및 신분증 확인 후 승선권으로 교환하셔야 합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이랜드 크루즈 매표소는 터미널 밖으로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1터미널과 2터미널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요.
점심을 먹는 동안 비도 딱 그쳤지 뭐예요~ 유람선 즐겁게 타라고 하늘이 도와주네요. ^^

대표로 한 명이 승선신고서(탑승객 전원 기재)를 작성하고, 탑승객 전원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신분증 미 확인 시 유람선 탑승이 불가합니다. 만약 신분증이 없을 시 주민등록등본(사진도 가능)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미성년자는 탑승 보호자 신분증으로 확인을 대체합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그럼 이렇게 실물티켓(승선권)을 받아요~ 유람선에 탑승할 때 제시하면 됩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우리가 이용한 크루즈 프로그램은 가장 첫 번째에 있는 한강투어 크루즈예요.
대인권19,900원이고, 소인권18,900원인데, 네이버 예약을 하면 1,000원씩 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어요~

 

여의도-한강투어크루즈-운항코스
여의도 한강투어크루즈 운항코스

 


한강투어 크루즈 운항시간은 총 40분이며, 운항코스는 터미널에서 출항하여 밤섬과 당산철교를 지나 회항 후, 국회의사당과 파크원을 보고 터미널로 입항합니다. 그 코스 안에서 서울의 랜드마크인 63스퀘어, N서울타워, 노들섬 등도 관람할 수 있어요.
해설 방송도 나오기 때문에 단 시간에 서울 구경 제대로 하실 수 있답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야경과 뷔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도 있어요~
우왕~ 난 이런 거 언제 해보나~ㅋㅋㅋ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아름다운 한강 야경과 불꽃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불꽃 뮤직 크루즈~!
매주 금요일만 운항을 하는군요. 정말 환상적일 것 같아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승선권을 받고 2터미널 1층으로 돌아왔어요.
이곳이 탑승을 기다리는 대기실이에요. 유람선은 탑승 시간 10분 전부터 탑승이 가능해요~
한쪽에 CU 편의점과 화장실이 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터미널 입구 밖에 있던 대형 빗썸 트리 축소판이 여기에도 있네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사진 찍으면서 놀기~ㅋ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드디어 탑승하라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승선권을 보여주고 문 밖으로 나갔어요.
우리를 태워줄 유람선이 기다리고 있네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유람선에 올라서자마자 보인 전자 키보드와 마이크~!
라이브 공연도 하는구나 싶어 설레기 시작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1층 좌석이에요. 유람선을 탔는데 답답하게 1층 실내에 앉아있을 수는 없죠? ㅋㅋ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배 끝까지 걸어갑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화장실이 있는데 40분의 짧은 운항이라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유람선의 화장실은 어떻게 생겼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구경이라도 해볼걸 그랬나 봐요. ㅋㅋ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이크루즈 포토존에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승무원 옷과 모자가 걸려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정말 좋더라고요.
어린이 직업체험관 같은 곳에 견학을 가서도 이런 복장을 해 볼 수는 있지만, 진짜 배를 타고 옷까지 갖춰 입는 거랑은 느낌부터 다르잖아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옷과 모자를 골라서 입어보고 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바로 옆에는 구명조끼 착용법을 사진과 함께 보여주고 있네요.
출발 전에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2층 갑판 위로 올라왔어요. 1등으로 올라왔더니 아직 출항 시간 전이고 탑승객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귀여워~♡ ㅋㅋㅋ 승무원 제복이 아마 여성용과 남성용으로 구분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남성용은 너무 커서 여성용으로 입혔는데도 크긴 크네요~ 하핫...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오~ 울 엄마 멋있다~!!! 햇빛을 받으면 선글라스로 변하는 자외선 차단 안경이라 제복과 잘 어울려서 더 멋있더라고요.
재미있게 승무원 체험을 하고 다시 제자리에 잘 걸어두면 됩니다. ^^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힘차게 한강을 가르는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2층 갑판에는 이렇게 구명조끼가 들어있는 나무 상자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서 의자 대용으로 쓰이더라고요.
탑승객 인원은 붐비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2층에도 작게나마 실내가 있어요. 잠깐 들어가 봤는데 에어컨이 빵빵해서 썰렁하더라고요.
날씨가 흐려서 해가 뜨겁지도 않고, 강바람이 꽤 시원해서 실내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바람에 난리가 난 머리카락~! 메두사인 줄...ㅋㅋㅋ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탑승객의 반 이상이 외국인이어서 마치 외국에서 유람선을 타는 기분이었어요. ^^

우리가 갈매기들한테 먹이 주면서 재밌어하는 모습을 외국인들도 함께 보면서 즐기시더라고요~

갈매기가 먹이를 낚아채갈 때는 환호성도 질러주시고, 한 외국인 할머니께서는 카메라로 촬영도 하셨어요.
그분들도 한국 여행의 추억을 남기시는 거니까 전혀 거슬리지는 않았어요. 즐거운 추억이 되셨기를... ^^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유람선이 지나갈 때 보이는 서울의 몇몇 랜드마크에 대한 해설 방송을 들으며 40분간 운항해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왼쪽에 쌍둥이 빌딩도 보이고~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63빌딩 옆으로도 지나가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바다에만 갈매기가 있을까요? 아니죠~ 한강에도 갈매기가 아주 많답니다.
먹이 주는 것을 알아서 엄청난 수의 갈매기들이 유람선을 쫓아와요~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갈매기 먹이로 새우깡 많이 줘보셨죠? 저도 새우깡 한 봉지 사다가 갈매기한테 많이 던져주곤 했었는데요.
이제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건 금지라고 합니다. 새우깡을 먹은 갈매기는 설사를 하는 등 아프기 때문이라고 해요.

대신, 유람선 안에 있는 매점에서 갈매기 먹이로 멸치를 팔고 있어요.
종이봉투 한 봉지에 3,000원인데 많은 양은 아니더라고요. 몇 번 던져주면 없을 것 같아서 우리는 집에서 가져갔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집에서 가져가도 된다고 하길래 큰 다시멸치를 한 봉지 챙겨갔답니다.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유람선 안에서 파는 멸치가 아닌데도 이렇게 주는 족족 다 잘 받아먹더라고요~ㅋㅋ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손 끝에 멸치를 잡고 팔을 쭉 뻗고 있으면 날면서도 정확하게 멸치만 탁 채가서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
우리 아들은 손가락 물릴까 봐 무서운지 멸치를 들고 있지는 못하고 하늘 위로 휙 던져줬어요. 그 역시도 잘 캐치해서 받아먹는답니다. ^^

애슐리퀸즈에서 식사할 때 우리 자리가 바로 유람선이 보이는 창가 쪽이어서 선착장에 있는 파란색 지붕 위에 갈매기가 많이 앉아있었어요. 그때는 바다 갈매기에 비해 체구가 많이 작다고 느꼈는데, 날개를 쫙 펴고 손을 향해 날아들 때 보니 결코 작지 않더라고요~
멸치를 낚아챌 때의 힘도 손가락을 타고 고스란히 느껴져서 사실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기도 해요. ㅋㅋㅋ
그래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갈매기에게 먹이 주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담아봤으니 함께 경험해 보실까요? ^^

 

 

여의도-이랜드크루즈-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멸치가 다 떨어지고 그 뒤로 바람과 한강 풍경을 만끽하며 앉아 있었는데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탑승할 때 봤던 1층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하시는구나'라고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어요.

내려가봤더니 예쁜 여자분께서 직접 연주를 하며 노래하고 계셨어요~
대부분 2층 갑판에 올라가 있기 때문에 객석은 거의 텅 빈 무대였지만 정성을 다 해 부르시더라고요.
외국인 서너 분이 앉아서 감상하고 계시길래 저도 아들이랑 같이 맨 앞자리에 앉아 노래를 들었어요.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


여의도 이랜드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한강의 모습과 갈매기들의 우아한 날갯짓, 그리고 라이브 공연까지 영상을 보시면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감성 가득한 추억여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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