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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가성비 숙소 1962비즈니스 호텔 : 내돈내산 후기 장단점

by 나우그래피_여행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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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방문 후기를 올렸었죠. 폐장시간까지 알차게 놀고 미리 예약한 인근의 숙소로 향했어요. 레고랜드에서 많이 걷고 피곤한 상태에서 또 3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집으로 오기에는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아얘 춘천에서 1박을 하기로 계획했거든요.

가까운 곳에서 푹 쉬고 다음날은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타러 갔답니다. 케이블카 후기는 조만간 올리기로 하고, 오늘은 강원도 춘천의 가성비 숙소 1962 비즈니스 호텔에서 느꼈던 장점과 단점을 가감 없이 보여드릴게요.

레고랜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2024.11.14 - [분류 전체보기] - [춘천여행 레고랜드] 입장권 할인, 주차비, 프로모션, 이용꿀팁, 놀이기구 후기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춘천은 남이섬, 레고랜드,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레일바이크, 소양강, 박물관 등 가족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과 닭갈비, 막국수 등 먹거리까지 유명한 관광지라서 곳곳에 가성비 좋은 숙소가 많이 있어요~

저의 숙소 선택 조건은 이러했습니다.

 

  • 레고랜드에서 가까워야 한다.
  • 숙박료가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
  • 청결해야 한다.
  • 바닥에서 못 자기 때문에 꼭 침대가 있어야 한다.
  • 걸어 나올 수 있는 거리에 식당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시킨 숙소가 바로 1962 비즈니스 호텔이었습니다.

 

 

1962 비즈니스 호텔 장점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레고랜드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1962 비지니스 호텔은 춘천 시내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주변에 편의점과 식당들이 있어서 편리해요. 주차장 규모는 크지 않았는데, 우리가 묵었던 날은 일요일 저녁이라서 투숙객이 많지 않아서 자리가 여유 있었어요.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벽돌담과 깔끔한 조명으로 꾸며진 예쁜 호텔 외관을 보자마자 카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모던하고 깔끔해요.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너무 낡았거나 지저분하면 차라리 여행경비를 좀 더 올리더라도 다른 숙소를 찾았을 텐데 부담 없는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분위기와 청결도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9만 원대의 숙소였는데 야놀자에서 할인받아서 8만 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가성비 좋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1층 로비에 대기하거나 쉴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고, 정수기와 커피머신도 있으나 우리는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해서 짐을 풀기 위해 룸으로 올라갔어요.

참, 프런트에서 다음날 아침에 먹을 조식을 신청할 수 있어요. 조식 포함인 객실이 아닌 경우 따로 신청 가능해요. 샌드위치와 음료를 아침 7시 반에서 8시 사이에 문고리에 걸어주신다고 하네요. 저희는 남편이 내키지 않는다고 해서 신청하지 않았는데, 샌드위치 조식 후기를 보니 맛있다고들 하더라고요.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객실은 1인 객실부터 4인 기준의 패밀리 객실, 미끄럼틀 벙커 베드가 있는 키즈 플레이룸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요.
제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트리플 룸으로 더블침대 1개, 싱글침대 1개가 있는 룸이에요. 천정과 벽을 타고 흐르는 조명도 은은하니 예쁘더라고요. 역시나 호텔 하면 생각나는 새하얀 침구들이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얼룩하나 없이 깨끗한 베개와 이불을 기분이 좋아지네요.

저녁을 먹으러 나가야 해서 남편이 주변 식당을 검색해 보는 동안 룸 내부를 둘러봤어요.

참고로, 호텔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다리를 건너 마장동 삼대 고깃집이 크게 보여요. 그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편의점도 있고, 치킨, 삼겹살, 닭갈비 등 다양한 식당이 밀집해 있답니다. 저희도 거기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와 간식을 사 와서 오붓하게 한잔하고 쉬었어요~ 숙소를 알아볼 때 주변 도보 거리에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것 같아요.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에어컨과 TV, 냉장고, 드라이기 등 기본적인 가전제품들이 있고, 와이파이는 객실 호수 이름으로 자동으로 잡혀요.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호텔 어메니티도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칫솔, 치약, 비누, 면도기, 빗, 샤워타월, 스킨, 로션이 바구니에 담겨 있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욕실 안에 있어요.


 

1962 비즈니스 호텔 단점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작은 냉장고 안에는 생수 3병이 들어있네요~ 1962 비즈니스 호텔에서 가장 불편했던 단점이 바로 이 냉장고였어요. 소음이 어찌나 시끄럽던지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냉장고를 앞으로 빼서 뒤에 있는 코드를 뽑은 다음에야 잠을 잘 수 있었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코드를 꽂아놨답니다. 저처럼 잠귀가 예민하신 분들은 냉장고의 웅웅 거리는 소리가 꽤 거슬리실 것 같아요.


1962-비즈니스-호텔
1962 비즈니스 호텔



욕실도 깨끗해서 좋았어요~ 욕조는 없지만 수압도 괜찮아서 편하게 샤워했는데, 주의할 점은 이 객실만 그런 건지 전체가 다 그런 건지 몰라도 온수 냉수 수전 방향이 반대더라고요. 이건 수전에 쓰여있으니 잘 보고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1962 비지니스 호텔에서 냉장고에 이어 또 불편했던 점이 바로 욕실이에요. 욕실 문이 슬라이딩 도어인데 손잡이에 손을 넣고 끝까지 닫다 보면 손이 문틈에 끼어버리는 구조여서 처음에 손을 한번 다치고 그 후로 문을 닫을 때마다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손잡이 홈에 손가락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문을 닫을 때 끝 부분에서 멈추지 않고 문틀 틈새로 더 깊이 들어가는 형태라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욕실문을 닫아도 문 틈으로 팔이 쑥 들어갈 만큼의 틈이 있는 특이한 구조의 문이라서 소리와 냄새를 방에 있는 사람과 공유할 수밖에 없어요. 화장실 문에 잠금장치도 없는 데다가 그렇게 큰 틈으로 개방이 되어 있다 보니 아무리 가족이라도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는 그런 문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게다가 방과 맞대어 있는 욕실 벽은 유리라서 새벽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불을 켜면 방 전체가 환해져서 자다가 눈이 부실 정도예요. 굳이 왜 그런 형태의 욕실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결론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 1962 비즈니스 호텔의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봤는데, 냉장고 소음과 욕실의 특이한 구조로 인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만족스러웠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레고랜드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점, 저렴한 숙박비,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 흠잡을 데 없는 청결함, 외부 소음 공해가 없었던 점, 도보 거리에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다는 점 등 장점이 훨씬 더 많았던 가성비 좋은 숙소였습니다.

 

 

1962 비즈니스 호텔

강원 춘천시 남춘로 51
(효자동 711-17)
033-241-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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