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에 오픈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 '산시 카페'를 4월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카페 산시는 충남 아산의 신정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정말 좋은 호수뷰 초대형 신상카페입니다.
낮에 갔을 때도 좋았지만, 해 질 녘이나 어둠이 내려앉은 후 야경을 보러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산시 카페의 주차장은 1주차장부터 3주차장까지 총 3곳이에요.
1주차장은 건물을 따라 끝까지 올라갑니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 고객은 1주차장을 이용하시면 계단 없이 바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여기는 건물 바로 아래에 위치한 2주차장이에요. 저희는 여기에 주차를 했어요~
2주차장 뒤로 작은 돌계단이 보이는데 그 위에 또 넓은 3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 산시의 주차 공간은 꽤 넉넉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1~3주차장 모두 카페 건물과 가까워서 어디에 주차를 하더라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오픈 시간이 지워져서 안 보이는데, 카페 산시의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에요.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 30분이며, 브런치 메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문 가능합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B1 : roasting room
1층 : 카페 · 베이커리 / 여자 화장실
2층 : 실내 · 야외좌석 / 남·여 화장실
3층 : [노키즈존] 옥상 야외좌석 / office
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짧은 계단을 올라갔더니 신정호의 풍경이 눈앞에 촥 펼쳐지네요~
심플한 SAN SI 로고와 돌 징검다리가 있는 이곳이 산시 카페의 대표 포토존이에요.
산과 호수가 머무는 곳, 산시.
'산시(山時)'는 아산시의 '산(山)'과 시(時/視)에 의미를 담아 만들었으며 산이 그려내는 사계절의 풍경 속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누리는 여유로운 시간(時), 그리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視)을 의미합니다.
산시는 산이 그려내는 사계절의 풍경 속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하는 공간입니다.
빠질 수 없는 인증샷 놀이~^^
징검다리 위에 깡총깡총 올라가서 호수를 바라보며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느껴봅니다.
오전 일찍 가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즐겼는데, 나올 때 보니 이 앞에 손님이 어찌나 많이 계시던지...
모두들 호수 방향으로 쳐다보고 계시기 때문에 이런 사진 찍으려면 그분들과 마주 보고 있는 상황이 연출돼요.
일찍 가서 안 찍었다면 아마 민망해서 사진은 못 찍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1층 왼편에도 테이블이 여럿 있지만 여기에서는 주차된 차량들이 보이기도 하고, 좀 더 트인 전망을 위해서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어요.
1층 오른편으로 입장합니다.
향긋한 커피 향이 나길래 이끌려 다가가봤어요~
주문 데스크 위에서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눈앞에서 바로 볼 수가 있었어요.
베이커리 카페여서 빵 종류도 많고 아주 맛있어 보여요.
산시 카페의 깔끔한 커피잔과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어요.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쇼케이스 안에는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요~
쿠키도 몇 가지 있네요~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리조또, 파니니, 수프 등 브런치 종류도 많아요.
우리는 빵을 골라 담았어요. 늘 그렇지만 어쩜 이렇게 다 먹음직스러운지 고를 때마다 행복한 고민이에요. ㅋㅋ
달달한 초코빵과 풍미 가득한 육쪽마늘 쌀빵, 그리고 짭조름한 롱롱 소세지 쌀빵을 골랐어요.
단짠단짠 조화롭게 잘 고른 것 같죠? ^^
커피까지 주문을 마치고 진동벨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갔어요.
굉장히 넓은 공간에 맑은 유리 통창으로 호수가 펼쳐지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들어요~
평일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 창가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짧은 외투나 가방을 걸 수 있는 미니 옷걸이가 곳곳에 놓여 있는 게 마음에 들더라고요~
1층과 2층 모두 아기 의자가 비치되어 있어요.
2층에서 맨 끝까지 걸어가면 야외 테라스가 나와요.
단, 이곳은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야외 테이블 그늘에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셔도 좋을 것 같네요~
주문한 커피와 빵이 준비되어 1층으로 내려가 받아 왔어요.
산시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인 산시 너츠라떼 두 잔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에요~
저는 아메리카노를 마셨기 때문에 너츠라떼는 살짝 맛만 봤는데, 정말 부드럽고 고소한 게 맛있더라고요. ^^
호수에 보트도 지나가고, 새도 날아다니고~
날씨가 좋아서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주문한 세 가지 빵도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소시지빵이 살짝 매콤해서 달달한 빵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정말 최고였어요.
앞에는 호수뷰가, 뒤에는 대형 스크린에 꽃 영상이 흘러나와요~
3층 루프탑은 우리가 갔던 4월에는 개방을 안 해서 못 올라가 봤는데, 제가 알기로는 지금도 개방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굳이 3층 루프탑까지 안 올라가더라도 지대가 높고 탁 트인 전망이라 충분히 아름다워서 만족스러웠어요.
입과 눈이 행복해지는 신정호 산시 카페였습니다~
카페 산시
충남 아산시 신정호길 102
(충남 아산시 득산동 2-1)
0507-1407-6171
매일 09:30 ~ 22:00
라스트오더 21:30
브런치 메뉴 10:00 ~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