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 고요한 금광호수 건너편에 자리 잡은 강건너빼리 식당은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식사 경험을 선사합니다.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이 매력적인 식당은 아름다운 경치와 전통 한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함께 제공합니다. 단순한 식사 그 이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강건너빼리는 기억에 남는 나들이를 약속합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잊지 못할 경험
강건너빼리로 가는 여정은 정말 특별한 경험입니다.
다른 식당들과 달리 그냥 걸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도착하는 것입니다.
선착장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정표를 따라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배 이용료(식당 이용고객의 경우 인당 2,000원)를 지불하고, 승선명부를 적은 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배에 탑승합니다. 고요한 강을 미끄러지듯 건너가면 경치 좋은 주변 환경이 평화롭고 즐거운 식사의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탑승 자체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안성 금광호수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아이도 어른도 모두 이 재미있는 경험과 맛있는 식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어린이들에게 보트 타기는 흥미로운 하이라이트가 되어, 강건너빼리 방문을 단순히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닌 인터랙티브 한 경험으로 만들어 줍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전통의 맛
강건너빼리 식당의 대표메뉴는 장작삼겹살과 매운탕, 그리고 오리백숙, 토종닭백숙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백숙은 미리 전화 예약을 하셔야 기다림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직화구이로 구워져 나와서 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작 삼겹살도 이 식당의 인기 메뉴이지만, 저희는 다음 코스가 펜션에서 저녁에 바비큐를 먹을 예정이었어서 삼겹살 대신 매운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매운탕은 메기·새우 매운탕, 잡어 매운탕, 빠가사리 매운탕이 있어서 취향껏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매운탕을 먹어보고 알았습니다. 강건너빼리가 단순히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이색 맛집이어서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역시 음식 맛도 훌륭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고, 국물이 얼큰하면서 진국이었습니다. 큰 생선이 아니다 보니 잔가시가 많아서 먹기에는 불편한 점도 있지만 생선살도 부드럽고 고소한 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정원으로 나가 봤습니다.
산책할 수 있는 크고 아름다운 정원
강건너빼리는 배를 타고 들어간다는 독특한 특징과 맛있는 메뉴 외에도 넓고 아름답게 조경된 정원으로도 유명합니다. 풍성한 식사를 즐긴 후에는 잘 정돈된 푸른 잔디, 잔잔한 꽃들, 아기자기한 포토존으로 장식된 정원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정원의 평온한 분위기는 식사 전후에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합니다.
야외 식사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건물 밖에는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멀리 잔잔한 호수가 보이고, 바로 앞에는 푸릇푸릇한 정원이 펼쳐진 그림 같은 환경은 로맨틱한 식사를 원하는 커플이나 야외에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은 가족에게 완벽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정원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고, 다시 배를 타고 나오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강건너빼리를 갈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1. 차를 타고 가는 방법
강 건너에 식당이 있기 때문에 차로 가려면 조금 돌아서 가야 하지만, 차에서 내리고 걷고 배를 타는 것이 번거롭다 싶으신 분들은 식당 안까지 차를 타고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강건너빼리 식당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가협1길 121-54
031-671-0007
010-6728-0074
10:3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2. 배를 타고 가는 방법
저는 배를 타고 특별한 경험을 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네비에 선착장 주소를 찍고 가셔서 무료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신 후 이정표를 따라 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식당 이용 고객은 배 이용료가 왕복 2,000원입니다.
강건너빼리 선착장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금광리 산 23-4
공용주차장 무료
031-671-0007
010-6728-0074
10:30~21:00 (매주 화요일 휴무)
3. 걸어 들어가는 방법
차도 배도 아닌 산책로를 따라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박두진 문학길 수석정 주차장에 주차한 후 둘레길을 따라 약 20분 정도 걸어가면 식당에 도착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거나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박두진 문학길 수석정 주차장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현곡리 40
공용주차장 무료
031-671-0007
010-6728-0074
10:30~21:00 (매주 화요일 휴무)